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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단 활동

2016 관동팔백리 추억의 품바

2016 관동팔백리중 창작무 추억의 품바  


〈품바품바란 가진 게 없는 허(虛), 텅 빈 상태인 공(空), 그것도 득도의 상태에서의 겸허함을 의미한다고 전해지며 구걸시 품바 라는 소리는 예, 왔습니다. 한푼 보태주시오. 타령 들어 갑니다 등의 쑥스러운 말 대신 썼다고들 한다. 또한 한자의 '품(稟)'자에서 주고 받는다 의 의미로 품앗이 품삯 등에서도 연유되었다고도 하며 천하게 사는 인간들이 속악한 세상에 대하여 던지는 야유, 풍자, 해학, 무심, 허무, 영탄들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비애감을 맛보게 하는 독특한 민족문학적 채취를 풍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