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 전국무용제 강원도지회 예선작품 “나나니”
나나니 : 서해안, 황해도, 연평도에서 굿이나 놀이 때 혹은 갯가에서 일하면서 아낙네들이 부르던 서도소리 나나니 타령(연평도 난봉가)을 국악관현악과 춤, 소리가 어우러지는 음악극으로 편곡한 “춤을 위한 나나니” 중 여인네들이 풀어내는 삶과 애환의 일부를 주재로 재구성한 작품.
* 나나니 타령 *
나나 나나니 산이로구나 아니 놀고 뭘 할소냐.
바다의 물결은 때 맞춰 일고 정든 임 생각은 때 없이 나네.
천길만길을 뚝 떨어져 살아도 유정 님 떨어져 나는 못 사리로다.
우리네 서방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광풍아 석 달 열흘만 불어라.
백 년을 살자고 백년초를 심었더니 백년초가 뭐예요 이별 초가 되었네.
출연자 : 김옥산, 최옥란, 임소윤
일시 및 장소 : 2019년 5월 18일, 춘천시 축제극장 몸짓