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수춤 (우리춤 체조)
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개발해 전국에 보급된 우리춤 체조는 일명 장수춤으로 불린다. 우리의 전통가락과 전통춤사위를 바탕으로 단계별로 만들어져서, 남녀노소를 불문하고, 우리인체에 맞게 잘 짜인 춤으로서 누구나 손쉽고 즐겁게 저절로 제 흥에 겨워 출 수 있도록, 가정, 동호인 모임, 경로당 등으로 보급하여 사람들과의 어울림으로 보다 멋지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춤이다. 체력과학노화연구소의 박상철 교수는 장수춤체조 창안 당시 네 가지 기본원칙을 세웠다.
*첫째, 우리 전통무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동작을 개발, 어르신들이 흥에 겨워 자발적으로 움직이며 정신적 만족감과 기쁨을 갖도록 한다.
*둘째, 전통무의 연속적이고 곡선적인 동작을 바탕으로 팔, 다리, 가슴이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동작을 개발, 정신과 신체적 조화를 꾀한다.
*셋째,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춰 고유춤의 어깨춤사위를 중간중간 넣어 운동 강도를 조절토록 하고, 아울러 겨레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동작으로 구성한다.
*넷째, 어르신들의 심폐기능,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한다. 특히 장수춤체조는 신체와 정신 건강을 적절히 조화시켰으며 특히 전통춤을 가미해 어르신들이 친근감을 갖고 쉽게 배워 즐기시도록 체조처럼 정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.